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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 가사·돌봄노동 멈추고 ‘파업’ “돌봄국가책임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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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년돌 작성일21-10-22 11:47 조회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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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불평등 해소를 위한 민주노총 총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여성에게 전가된 돌봄 불이익과 불평등에 분노해 주부파업에 나섰다고 전했다

파업에 참가한 '두 아이의 엄마' 강미경 씨는 "코로나로 학교를 안 가서 집에서 밥 먹이면, 급식예산은 남는 것 아니냐"며 "노원구에서도 26억 남은 돈이 있는데, 아이 돌보는 가정에 지원하는 정책 하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주부' 박지선 씨는 "독박돌봄, 독박가사노동 문제는 남편이 분담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며 "사회가 돌봄을 책임지고, 모두가 아이를 키우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 아이를 키우는 이미선 씨는 "시어머님이 '집에서 놀면서 집도 안 치우냐'고 한 말이 비수로 박혔다"며 "'경단녀'가 아닌 아이를 돌보는 대가를 사회보장보험으로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그림자노동을 상징하는 검정색 망토를 입고, '독박육아', '독박가사' 등 주부들의 분노가 담긴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진보당은 "돌봄국가책임제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여수 현장실습생 사망사고, 곽상도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사건을 언급한 뒤 "특혜받은 일부는 ‘부모찬스’로 떵떵거리지만 대부분은 삶의 벼랑 끝에 서서 위태롭게 살고 있는 이 지긋지긋한 불평등 세상을 끝장내야 한다"며 "오늘 주부들이 파업에 나선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돌봄과 가사노동을 함부로 대하는 세상에 분노한다. 여성에게 전가된 돌봄 불이익과 불평등에 분노한다"며 "주부들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을 깨부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더 이상 당연한 엄마의 희생, 당연한 엄마의 집안일로 감내하기만 하며 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 주부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들의 가사노동·돌봄노동 또한 '노동'임을 당당히 선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주부들의 노동이 없다면, 우리 사회의 노동자들이 노동을 지속할 수도 없고, 미래의 노동자를 키워낼 수도 없다"며 "바로 우리의 '노동'이 우리 사회를 유지시키는 보이지 않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적 가치로 따지면 2019년 한 해에만 무려 500조, 대한민국 GDP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엄청난 사회적 가치를 우리 주부들이 '무급'으로 떠받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돌봄 공공성 강화, 돌봄국가책임제가 대안"이라며 "개인에게 떠맡겨진 돌봄 부담을 이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돌봄가치를 인정하고, 돌봄에 대한 총체적인 사회정책을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며 "그림자 노동으로 치부받는 우리 무급 돌봄, 가사노동 또한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하는 국가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출생 문제 극복, 일과 가정의 양립 실현, 돌봄 불이익 해소와 평등돌봄 실현, 건강한 가족과 지역공동체 건설 등 돌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돌봄국가책임제'로 현실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www.vop.co.kr/A000016006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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